제목: 과학이란 무엇인가 저자: 앨런 차머스 1. 총평: 4.0/5 나는 철학은 들어봤어도, 과학철학이라는 단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되었다. 철학은 인간의 본질, 세계과, 근본원리에 대해 탐구하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렇기에 과학철학은 과학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무엇이 옳은 과학인지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과학철학의 입문서(?)로서 시간의 순서대로, 과학의 본질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이론에 대해 소개하고 이가 같는 문제점들 또한 다룬다. 삶 속을 들여다보면 '과학적' '비과학적' 이란 말은 자주 사용하게된다. 그렇다면 과학만이 갖는 특성은 무엇일까? 그리고 분명히 과학기술은 발전한다. 그렇다면 과학의 발전 기준은 또 무엇일까? 우리가 통상적으로 갖고있는 과학에..

제목: 여덟단어 저자: 박웅현 장르: 자기계발 인생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갖고 살아야 행복할까? 이 책에서는 이를 8개의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중에서 내가 인상깊게 느꼈던 단어들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다. 본질이란 무엇일까? 변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빠르게 변하는 시대(4차 산업혁명이라 표현하는)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본질'이다. 수많은 컨텐츠가 쏟아져나오는 초연결 시대에, 본질을 보여주는 컨텐츠가 성공한다. 복잡한 미디어 시대에 역설적이게도 진정성이 강조되는 시대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얼마전 임재범의 노래를 유튜브로 찾아 들었다. 아무리 가창력 좋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가수의 노래를 들어도 눈물이 나왔던 적이 없고, 영상에 눈이 돌아갔던 적이 없다. 하지만 임재범의 '비상', '너..

제목: 노르웨이의 숲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장르: 소설 (이 글에는 책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책을 오랜만에 보게되었다. 처음으로 보았던 이 작가의 작품은 1Q84였다. 고등학생때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내용조차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잊고있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 제목은 이다. 이 책을 골란 던 이유는 청춘들의 사랑과 외로움을 다루었다고 했기에 선택했다. 현재 내 나이 24살의 인생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었다. 나도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때도 있었고, 지금도 간혹 그렇게 된다. 그렇지만 인생에서 고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독을 연습(?)하는 중이다. 또한 도대체 사랑이라는게 무엇인가..

제목: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삶이 불쾌한가 저자: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박은미 지음 장르: 철학 우리는 살면서 늘 걱정하거나 곤궁해하고 결핍을 갖고 살아간다. 자꾸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우려고 한다. 만약 무언가가 채워진다면 오히려 권태로움을 느낀다. 이 모든 것은 고통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평생을 고통받으며 사는 존재인가? 이에 대해 19세기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가 쓴 에서 이에 대한 그의 논리를 보여준다. 우선 제목에서 의지와 표상 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 넘어가야한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의지'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있는 의지(이루고하자는 마음)과는 다르다. 더 광범위하고 복잡하다. 그에게 의지는 개인의 의도와 의식에 국한되지..

제목: 스토너(STONER) 저자: 존 윌리엄스 장르: 문학 장편소설 4월 중순에 빌려 약 한달정도 읽은 스토너에 대한 리뷰이다. 도서관에 있는 많은 책들 중,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단 하나의 문장 때문이었다. "슬픔과 고독을 견디며 오늘도 자신만의 길을 걷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 뭐 때문에 끌렸던 걸까? 이 책은 평범한 삶과 조용한 비극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나는 스스로가 평범하다고 생각하기에 끌렸던 것 같다. 멋지고 뛰어나고 똑똑하고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스스로가 평범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랬던 것이었다. (이 포스팅에는 책의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속의 주인공은 윌리엄 스토너이다. 가난한 농부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적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1. 자유주의 나는 최근 "자유" 라는 것에 대해 되돌아보고 있다. 우리는 현재 자유로운 사회에서 살고있는가? 진정한 자유란 것은 무엇이고 그 자유의 한계는 무엇일까?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PC 주의" 라는 것이 대두되고 있다. PC주의는 'Political Correctness' 즉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회적 운동이다. 이것은 편견을 없애자는 운동이다. 인종, 성별, 문화, 종교, 성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만연해 있는 편견을 버리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그 결과로 흑인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 부르는 것, 동성애자를 성소수자, 남녀평등을 양성평등이라 부르는 것들이 있다. 실제로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다양한 평등의 물결이 만들어지기도 했고 많은 선순환이 있었다. 실제로 ..